◎해금문제는 언급안해【유엔 AFP 연합=특약】 유엔 안보리는 16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주권 인정 조치를 평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발표한 이 성명은 『이라크가 쿠웨이트의 주권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유엔안보리의 결의안을 이행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간주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성명은 대이라크 금수조치 해제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안보리가 이라크의 쿠웨이트 국경인정등 포괄적인 화해결정을 내린 것에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이라크 금수조치의 부분 해제를 주장하는 러시아 프랑스 중국과 이를 반대하는 미국간에 안보리 내부에서 적지 않은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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