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청 외사3과는 17일 콘트롤데이타 코리아(CDK)의 통신망을 통해 유럽암센터(EORTC)에 침입, 임상자료를 빼내간 것은 스위스 해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데이콤의 협조로 역추적 프로그램을 제작·분석한 결과 스위스의 한 해커가 스위스 텔레팍통신망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와 다시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암연구센터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 해커는 스위스텔레팍―미국 AT&T―한국 데이콤통신망의 경로를 통해 CDK전산망으로 들어와 비밀번호를 도용, 다시 데이콤DNS―홍콩인텔팍―벨기에DSC―유럽암연구센터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 해커가 신분노출을 우려해 한국 데이콤통신망을 통해 CDK에 접속, 다시 데이콤과 홍콩 인텔팍통신망으로 우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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