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미군으로부터 총기를 공급받아 시중에 팔아온 무기밀매조직을 적발, 김성철(29·총포사종업원·서울 양천구 신정3동) 이상문씨(28·무직·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등 2명과 총기 구입자 정문성씨(30·무직)등 6명을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위반(총기암거래)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달아난 고재석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벨기에제 자동5연발 브라우닝, 미제 윈체스터등 엽총 5정과 엽총실탄 1백33발, 22구경 권총실탄 3백7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Y총포제작소 직원 김씨는 90년11월 부산 전포동 D총포사에서 만난 미군 하사관에게서 엽총을 사들여 정씨에게 1백만원에 팔아 40만원의 알선료를 챙기는등 엽총5정을 5차례 밀매한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