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일간스포츠 초청… 한진건설 후원【제주=허태헌기자】 휴전선 1백55마일 관측소(GOP)에서 국토방위에 임해온 육군 최일선부대 지휘관부부 52쌍이 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 초청, 한진건설 후원으로 16일 제주 관광길에 올랐다.
지휘관부부 일행은 16일 하오 1시30분 대한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 용두암과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서귀포로 향했다. 감귤과 억새꽃이 한창인 제주의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든 이들은 19일까지 3박4일 일정의 제주관광이 즐거운듯 한껏 밝은 표정이었다.
중부전선 육군제8587부대장 이성출대령은 『74년 생도시절 처음 제주에 와 본지 20년만에 다시 오니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롭게 개발된 모습이 감탄스러울 뿐』이라며 『이번 여행을 국토방위에 더욱 전념할 재충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일행은 이날밤 서귀포 KAL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17일 제주 서·남부의 관광명소인 협재굴과 산방산, 여미지식물원, 천지연폭포등을 관광하고 18일에는 동·북부지역 산굼부리와 일출봉 만장굴 민속공예단지등을 관광한 뒤 19일하오 제주를 떠난다.
본사가 한진건설 후원으로 91년부터 최일선 군 지휘관들의 국토방위 노고를 위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는 GOP근무 육군 지휘관부부 초청행사로 지금까지 13차례 6백75쌍이 제주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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