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영국의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는 14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스라엘은 7곳의 핵관련시설과 최소한 50개의 핵장착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제인스는 이날 이스라엘 핵시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남부 네게브사막의 디모나에는 원자로와 플루토늄재처리시설등이 있다고 밝혔다.
제인스는 또 이스라엘 서부에 있는 소레크시설은 핵연구시설과 원자로를 갖고 있으며 이곳에서 북쪽으로 불과 수 떨어진 팔미킴실험장은 핵탑재가 가능한 「예리코」 미사일의 발사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요데파트시설 서쪽 20 지점의 엘리분은 전술핵무기 저장시설이라고 폭로했다.
또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35 떨어진 람라시 인근에는 예리코Ⅱ미사일을 제조하는 공장이, 「유태인 언덕」에 위치한 케파르 제크하랴시설은 「이스라엘의 핵미사일 기지」이자 핵탄두를 저장하는 벙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핵보유사실을 한번도 공식 인정하지 않았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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