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황양준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양재식검사는 15일 이천식품 대표 어백선(36), 홍기물산 부사장 제임스 원(41·재미교포·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의상실 「프렌치 라인」 대표 김종현씨(36·서울 용산구 이태원동)등 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임기옥씨(33·무직)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부터 코카인·히로뽕·대마초등 73g과 1회용 주사기 15개를 압수했다.
검찰에 의하면 제임스 원씨는 지난 달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인에게서 코카인과 브라질산 대마초를 구입한 뒤 귀국, 같은 달 8일 상오1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정귀복씨(28·여·구속) 집에서 정씨와 이미 구속된 윤성희(27·여·H생명 직원)등과 함께 코카인과 대마초를 흡입해온 혐의다.
어씨는 지난 달 12일 정씨로부터 50만원을 주고 구입한 코카인 0.7을 서울 가락동 수산시장 앞 길에서 승용차를 세워놓고 주사기로 투약했으며 프렌치 라인대표 김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신의 의상실 옆 화장실에서 제임스 원씨에게서 구입한 히로뽕을 김지식씨와 함께 14차례 흡입해온 혐의다.
김지식씨는 불구속 입건된 배모씨(43)에게 3월부터 9월까지 6차례 히로뽕을 판매한 뒤 복용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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