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50개 해외사업기지도 구축 대우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6백50개 해외사업기지를 구축하고 57조원의 해외현지매출을 포함, 총1백38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등을 목표로 하는 「세계경영 2단계 추진계획」을 확정, 14일 발표했다.
대우는 지난 11∼13일 경주에서 열린 그룹사장단회의에서 내년부터 세계경영 2기에 돌입키로 하고 ▲전자·자동차 세계상표화 ▲국가·지역권역별 연계산업기지 확대구축 ▲아시아 경제권내 협력사업 강화 ▲세계경영 후방지원을 위한 국제금융 및 정보지원조직의 체계화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대우는 특히 세계경영의 시너지(상승)효과창출을 위해 2000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동구, 아프리카·중동, 미주지역등에 각각 1백20∼1백90여개의 사업기지를 구축키로 했다. 또 연구개발사업의 세계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자동차 연구인력을 8천5백명까지 늘리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중을 5%(2000년기준 총 6조9천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뉴욕·런던·도쿄등 주요 대륙별로 금융네트워크를 구성, 세계경영을 후방지원하고 주력제품의 세계 일류상표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우중회장은 사장단회의에서 지난 2년간의 세계화경영(1단계)성과를 치하하고 『인재의 세계화를 위해 과·차장급이상 간부 1천명을 대상으로 세계화교육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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