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식 제3차 공개경쟁입찰 결과 최저낙찰가가 주당 4만7천1백원으로 결정됐다고 입찰대행기관인 국민은행이 14일 발표했다.<관련기사 11면> 이는 지난 4월말 실시된 2차입찰때의 최저낙찰가 3만4천7백원보다 1만2천4백원이나 높아진 것이다. 또 정부가 정한 입찰가능최저액(3만1천원)에 비하면 1만6천원가량 높은 선이다. 이처럼 최저낙찰가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되자 한통주에 대한 과열기대감과 국민적 재테크열기가 값을 치솟게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지난 7∼10일 실시된 이번 한통주입찰에는 개인 65만6천9백83명과 법인 5백41개가 응찰, 각각 개인 1만5천4백14명과 법인 21개가 최종낙찰자로 결정됐다. 주식수로는 이번 입찰의 총매각물량 8백75만6천9백80주중 개인에게 89.5%, 법인에 10.5%가 돌아갔다. 이에따라 총경쟁률은 입찰자수 기준으로는 42.6대 1, 주식수로는 28.3대 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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