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행정부와 이견”【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상원의 다수당 원내총무가 될 공화당의 보브 돌상원의원은 13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협상이 제대로 된 타협인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공화당총무는 이날 미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상하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북한문제를 비롯,아이티와 보스니아사태등에 관해 클린턴행정부와 매우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클린턴대통령도 이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상하원 외교위는 내년초 제1백4대 의회가 개원하는대로 북·미간 기본합의서의 문제점을 철저히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돌공화당 총무는 또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비준문제와 관련, 백악관측이 세계무역기구(WTO)체제로 미국의 주권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할 별도의 법안을 승인할 경우 올해안에 이를 통과시키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새 상원외교위원장이 될 공화당의 제시 헬름즈의원이 그동안 미국의 외교정책에 관해 강력한 비판을 해온 인물이라고 지적,미외교정책 전반이 의회의 철저한 재검토작업에 봉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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