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황양준기자】 14일 하오5시께 경기 시흥시 매화동 신천새마을금고 매화분소에 2인조 강도가 들어 여직원 3명을 위협, 현금과 수표등 3천2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여직원들에 의하면 창구마감 후 출입문 셔터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을 하던 중 20대안팎의 남자 1명이 들어와 『꼼짝하지마』라며 과도로 위협,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손금고 안에 있던 현금 1천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등 2천2백여만원을 자주색가방에 담아 달아났다.
돈을 담은 범인은 사무실밖에서 빨간색 티코승용차에 시동을 건채 대기하고 있던 공범 1명과 함께 안산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평소 이 시간이면 남자직원 1명과 여직원 3명이 정산중이었으나 이날은 여직원들만 남아있었고 정산시간을 택한 점등으로 미뤄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180㎝가량의 키에 자주색 반코트와 청바지를 입은 약간 긴 스포츠형 머리의 범인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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