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보도【도쿄=이창민특파원】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미의회에서 북한문제를 중심으로 한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핵문제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원 외교위원장에 공화당의 최강경파로 알려진 제시 헬름스의원, 군사위원장에 스트롬 서먼드, 정보위원장에 워너 의원등이 취임할 것이 확실시 돼 북·미 합의내용을 재검토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공화당계의 칼럼니스트며 정부고관을 지낸 스테판 핼퍼씨가 최근 미국의 유력지에 『미국을 핵으로 위협하면 금방 돈이 나온다는 나쁜 전례를 보고 제2, 제3의 북한이 나오기 전에 상원은 클린턴의 잘못된 북한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기고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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