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UPI=연합】 칼레다 지아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진영의 총파업으로 방글라데시 전국의 주요 도시들이 13일 하루동안 마비됐으며 현정부 지지군중과 야당 시위대가 충돌,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방글라데시 야당은 지아총리가 제시한 권력공유안을 거부함으로써 정부측과 협상이 결렬되자 장외투쟁에 나서 수도 다카와 주요 도시에서 이날 하루 총파업을 주도했다.
야당측 시위대는 12일밤부터 지아총리를 지지하는 세력과 투석전을 벌이고 사제폭탄을 터뜨렸으며 북부 시라지간지시 등에서는 양측간의 충돌로 35명이 부상했다.
주요 야당인 아와미연맹(AL) 지도자 셰이크 하시나 와제드는 야당의원들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고 12일 개회한 정기국회 회기에도 불참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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