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최규식기자】 한국 외환은행이 필리핀 진출 첫 외국은행이 된다. 라모스필리핀대통령은 12일 김영삼대통령을 숙소인 마닐라호텔로 작별예방한 자리에서『필리핀 최초의 외국은행 지점 개설권을 한국에 주도록 중앙은행총재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라모스대통령은 『한국계 은행의 첫 필리핀 지점 설치를 통해 필리핀은 한국과 진실한 경제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에 최우선권을 주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어『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즉시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토록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에 지점개설을 신청해 놓은 은행은 미국계를 포함, 모두 3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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