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장내정 깅리치【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 공화당 지도자들은 11일 내년 1월 미의회가 개원하는 대로 국방비 증액을 비롯, 조세제도 개편, 의회개혁등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내건 공약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원의장 내정자인 뉴트 깅리치의원은 이날 워싱턴 리서치그룹 심포지엄에 참석, 『클린턴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나 타협을 하지는 않겠다』며 『우리 당의 공약인 「미국과의 계약」에서 제시한 핵심 사항들에 관한 타협은 없다』고 못박았다. 상원 군사위원장에 내정된 스트롬 서먼드의원도 워싱턴타임스와의 회견에서 『클린턴 행정부는 국방예산을 너무 많이 삭감했다』며 국방비 증액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화당은 선거공약인 미국과의 계약에서 국방비증액과 탄도미사일 요격망 배치, 국가안보를 위한 적정재원 보장등을 골자로한 국가안보회복법의 추진을 약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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