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오 11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교 뒤편 강남교회 지하 2층과 지상 2층의 남자화장실 천장에서 검은 테이프로 묶은 휴대용 부탄가스통 2개와 폭발용 타이머 1개씩이 발견됐다. 이 교회 기관주임 임동욱씨(42)는 『교회 부엌 수도관에서 물이 새 수리를 하려고 지하 2층 천장에 연결된 수도밸브를 잠그러 올라가 보니 부탄가스통 2개와 타이머 1개가 흰수건으로 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교회관계자들과 함께 교회내부를 수색, 2층 남자화장실 천장에서도 같은 장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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