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여성들의 패션소품으로 타탄체크무늬의 목도리가 선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최근 3∼4년간 숄과 머플러가 번갈아 가며 겨울 패션소품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베스띠벨리 아라모드등 대부분의 숙녀복 브랜드가 목도리를 주요 아이템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목도리하면 단색이었으나 올해는 절반정도가 타탄체크무늬 제품이다.
타탄체크무늬는 곤색이나 빨간색 바탕에 2∼3가지 색의 선이나 면을 직각으로 겹치게 한 스코틀랜드 정통옷의 무늬를 말한다. 특히 올해 나온 목도리의 타탄체크무늬는 빨간색 바탕에 초록·검은줄을 섞은것과 자주색 바탕에 회색면과 파란줄을 겹치게 한 것이 주종이다.
베스띠벨리 디자이너 김수희씨(26)는 『타탄체크무늬는 귀여운 느낌을 내는 데 효과적』이라면서『상의는 단색으로 입는 것이 무난하고 모자 스커트는 목도리와 통일시켜 타탄체크무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편 단색 목도리로는 베이지색 어두운 자주색 회색등 자연색 계통의 제품이 가장 많이 나와 있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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