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와 장소는 금요일 심야올림픽대로이다. 서울 경찰청이 11일 올들어 10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전체 사망자 6백23명중 2백명(32.1%)이 금요일 밤∼토요일 새벽에 사고를 당했다. 시간대별로는 하오11시∼새벽3시가 1백75명(28.1%)이었고 새벽3∼7시가 1백25명(20.0%)으로 절반 가까이가 심야시간대에 발생했다.
도로별로는 올림픽대로가 52명(8.3%)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순환도로 31명(5.0%), 왕산·율곡·천호로 21명(3.4%), 성산로 17명(2.7%), 도봉·강변로 각 16명(2.6%)이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밤11시부터 다음날 상오7시까지 사고다발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과 순찰차를 집중배치, 과속등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키로 했다.【이충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