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소년 원군 편지에 ○…동부그룹 김준기회장(50)은 11일 모교인 강원 동해시 북평동 북평국민학교에 도서구입비 2백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월 익사 직전의 일가족 3명을 구조한 물개소년 원룡수군(12·북평국6)에게 대학까지의 학비지급을 약속한 김회장은 원군의 답장 속에 『학교에 책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보고 동부산업 강원지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동부그룹 전 사원을 대상으로 「북평국교 도서 지원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성금을 받은 북평국교 이기돈교장(61)은 『과학분야를 중심으로 도서를 구입해 전교생 9백여명이 고루 돌려보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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