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은 95년부터 20년동안 중국 북경에서 고속버스운행사업을 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기업의 중국내 운송사업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고속은 중국의 북경시 장도기차공사와 합작으로 고속버스 40대를 투입, 북경―천진, 북경―석가장, 북경―보정간을 운행키로 하고 이날 이기염북경시장과 합작계약서에 서명했다.
금호고속은 사업 첫해인 95년에 우선 버스40대를 투입해 운행한뒤 97년까지 모두 1백여대로 늘려 앞으로 20년동안 북경을 중심으로 한 중국각지에서 버스운송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금호고속은 북경에서의 버스운송사업으로 95년에 4백만달러, 96년 5백80만달러, 97년 6백2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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