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당국은 11일 부가가치 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석군 북경시대외경제무역위원회주임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북경시 투자설명회」에서 북경시는 에너지 소모및 오염이 적은 대신 부가가치와 기술집약도가 높은 업종에 한국기업이 집중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경시는 최근 중국 최대의 첨단산업지역인 신기술산업 개발실험구를 조성, 자동차 전자 통신 기계등 첨단업종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여건을 다져 놓았으며 이 지역에 입주할 경우 각종 우대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밖에 상하수도및 도시가스 시설, 지하철등 도시기초시설과 아파트건설, 낙후지역 재개발사업등에 한국기업들이 중점적으로 진출해 주길 바라며 이들 부문의 투자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등 다양한 우대조건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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