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측선 부인【북경=연합】 정부의 기업인 방북허용조치 발표 후 처음으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등 재벌총수들이 잇달아 방중, 북경에서 북한의 리성록 민족경제위원회 위원장 겸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 회장과 비밀접촉을 가진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북경의 정통한 업계소식통들은 이날 『북한의 대남경제무역창구인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 회장 리성록이 김대통령의 남북경협활성화제의 하루 뒤인 지난 8일낮 북한의 고려항공 JS151기편으로 북경에 도착한 이후 우리 재벌그룹 총수들과 비밀리에 만나 우리기업들의 북한투자등 대북진출문제에 관해 집중협의했다』고 말했다.【서울=연합】 대우그룹관계자는 11일 하오 『김우중회장은 7∼9일 사이에 북경에 가지도 않았으며,이성록등 북측인사와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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