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에 계속 개입할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태국가들과의 쌍무 안보관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조지타운대학에서 행한 외교정책연설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등과의 상호안보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 주둔 미군의 전진배치를 비롯, 지역안보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아태지역 안보문제에 개입해 있다고 말하기 위해 이번 회담에 가는 것』이라면서 아태지역 안보협정체제의 강화는 물론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경제적 존재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21세기 미국의 성공은 아시아·중남미와의 무역장벽을 허물고 미국노동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