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우리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금융시장위원회에 11월중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신명호재무부 제2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대표단이 지난 7∼9일간 파리에서 OECD측과 금융시장위원회에 옵서버로 가입하기 위해 가진 협상결과를 설명하면서 『가입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OECD상주대표이사회는 11월중 우리정부측에 가입사실을 공식통보하게 되며 우리정부는 내년 2월부터 옵서버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OECD산하 26개 위원회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96년을 목표로 한 OECD가입 협의도 당초 일정대로 내년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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