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독투자로 최대 현대전자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최대 정보통신회사인 AT&T사의 계열사 GIS사와 이 회사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을 총 3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 3억달러는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규모중 최대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GIS사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은 응용반도체제품인 주문형반도체(ASIC)와 컴퓨터부품등을 생산·판매, 지난해 3억6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는 이번 인수로 비메모리분야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설계 및 제조기술 기술인력을 확보하게 돼 메모리 위주로만 편성돼있는 현재 반도체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비메모리사업으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GIS사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은 캘리포니아 샌호제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현대전자 미국 현지법인의 자회사로 본격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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