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황양준기자】 10일 하오4시45분께 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 대기중이던 백승구씨(61·무직·충남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가 극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백씨는 이날 형사계 의자에 앉아있다가 화장실에 다녀온뒤 『극약을 마셨다』고 말하며 쓰러졌다.
백씨는 경찰에 의해 서울 청구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뒤인 하오6시50분께 숨졌다.
경찰은 숨진 백씨의 양복 상의주머니에서 제초제 5백㎖들이 빈병을 찾아내고 입수경위를 조사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