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례 발레단의 창작발레「토템」이 제16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무용단은 대상을 포함, 연기상(곽규동) 미술상(엄규선)등 3개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안무상은 가림다 현대무용단의 손관중(「족보」)이, 연기상은 장유경(장유경무용단) 오문자(가림다 현대무용단) 곽규동, 음악상은 원일(가림다 현대무용단)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무용제 김진걸평가위원장은 『「토템」은 전통발레의 기존 공연 어법을 살리면서 새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려는 안무자의 노력과 그로테스크한 동작, 드라마적인 마임이 돋보였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토템」은 길을 잃은 한 젊은이가 환상의 동굴에 손을 대면서 전설속의 소녀를 부활시킨다는 줄거리이다. 대상수상팀은 상금 7백만원과 전국 5개도시 순회공연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일 하오6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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