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기자】 승객과 승무원 3백명을 태우고 9일 하오6시2분 제주공항을 이륙해 광주로 가던 대한항공 326편 A300 여객기(기장 이태규)가 1번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제주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항공기에 불이 난줄 알고 공포에 떨었으며 제주공항이 2시간여 폐쇄됐다. 또 항공기 1번엔진 블레이드(엔진내 회전장치)가 모두 파손됐다. 승객들은 대체여객기로 수송됐다.
대한항공은 『여객기가 이륙 후 5분만에 1번 엔진에 꿩이 날아들어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서 스파크가 발생, 2번 엔진을 이용해 회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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