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기공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전용전시관　기공식이　8일　하오4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　한국관　부지에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　마시모　카키아리베니스시장,　만쿠조교수(베니스대),　김석철씨((주)아키반　대표)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장관의　굴착기　가동으로　시작된　기공식은　한국관　건립추진과정에　대한　설명,　이장관의　인사말,　한국관　모형설명등으로　이어졌다.

　1백9평　규모(4개　전시실)로　내년　4월　준공될　한국관은　만쿠조교수와　김석철씨가　공동설계했으며,　6월부터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1백주년　행사에　맞춰　개관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측　커미셔너인　이일교수(홍익대)는　『한국관　전시에　참여할　작가와　작품을　다음주　초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