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8일 안산캠퍼스 산업미술대 J교수(43)가 강의실등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강의를 거부당하다 지난 5일 학교측에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J교수 소속 학과 학생들은 『최근 자체 설문조사결과 여학생 80%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했다』며 지난달 31일부터 수업을 거부해오다 학교측이 J교수에게 강의를 맡기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7일 수업거부를 철회했다.
학교 관계자는 『J교수가 학생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나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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