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이 12·12관련자 기소유예조치를 철회하는 결단을 내릴 때까지 국회운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장외집회 계획등 향후 투쟁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은 우선 9일 의원회관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12·12관련자 기소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대국민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당보 호외 1백50만부를 제작, 10일과 11일 중앙당 및 지구당조직을 통해 가두 배포하고 12∼13일에는 전 의원이 지역구에 내려가 12·12관련자 기소유예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대국민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14일에는 의원회관에서 당 정책위 주관으로 각계 인사를 초청해 12·12관련자처리 관련 국민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김영삼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등 외국순방중에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자제하고 옥내집회와 소규모 집회만을 갖기로 했으나 김대통령의 귀국뒤인 20일부터는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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