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는 8일 『미·북간의 관계정상화 이전에 북한의 인권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북한의 인권개선문제가 관계정상화의 전제조건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관련기사 10면 레이니대사는 이날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편집인협회주최 조찬토론회에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는 절제되고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며 (평양에)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북한의 제네바합의서 이행을 감시하고 확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니대사는 이와 함께 『미국은 북한권력체제의 갑작스런 붕괴등 돌발상황에 충분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북한의 재래식 군사위협이 존재하는한 주한미군의 감축은 있을 수 없다』며 미국의 대한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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