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이 북·미회담타결후 한반도정세변화에 따른 한미안보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8일 하오 내한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9일 상오 한승주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미 합의사항의 원만한 이행을 위한 양국 협조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어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북·미회담타결에도 불구,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은 계속 유지될 것임을 강조하는 클린턴미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또 9일 하오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 초청으로 「미국의 대아시아관계」라는 주제로 연설한뒤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및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이번 방한에는 국무부의 조안 스페로경제차관,윈스턴 로드동아태차관보, 로버트 갈루치핵전담대사등이 수행하며 특히 갈루치대사는 방한기간중 경수로기획단장에 내정된 최동진외무부1차관보와 한미고위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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