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황양준기자】 법정증인가족 보복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7일 범인 김경록의 시체부검을 실시, 김이 범행 후 15일 정도 살아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부검의로부터 『범인 김경록은 7∼10일 전인 지난 달 26∼30일 사이에 사망했으며 위에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미뤄 자살 전 2일 이상 굶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부검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자살한 김이 여자용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고 ▲사건발생 4일 후인 지난 달 14일 새벽 20대 여자가 서울 신촌 김의 셋째 누나집에 『경록이는 잘있다』는 전화를 한 점등으로 미뤄 범행후 수사선상에 떠오르지 않은 제3의 여자에게 도움을 받고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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