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70만섬… 1등 13만2천6백80원 정부는 7일 올해 추곡(쌀) 수매가를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은 지난 해보다 30만섬이 적은 9백70만섬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곡수매안을 확정, 9일께 국회에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관련기사 11·30면
지난 70년 추곡수매제가 실시된 후 정부가 추곡수매가를 동결키로 한 것은 지난 83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우루과이라운드타결에 따른 쌀시장개방에 대비, 양정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추곡수매가가 정부안대로 확정될 경우 80㎏ 가마당(쌀기준) 1등품이 13만2천6백80원, 2등품이 12만6천7백원, 등외품은 11만2천7백60원이 된다. 정부는 올해 수매량 9백70만섬 가운데 5백90만섬은 직접 수매하고 나머지 3백80만섬은 농협이 사들이도록 했다.
정부는 또 내년도 하곡(보리) 수매방침도 확정, 수매가격은 지난 해와 같이 포대당(1등품 쌀보리 40㎏ 기준) 2만9천7백90원으로 하고 농협과 계약재배한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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