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7일 서울등 6대도시 초·중·고교생의 학부모 1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외실태 여론조사에서 가구당 월평균과외비가 22만8천원으로 총생활비의 21%를 차지하며 총과외비는 연간 4조9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사에 의하면 6대도시 학생들중 64.2%가 10월 현재 과외를 받고있으며 지난 1년간의 과외경험까지 포함하면 87%가 과외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학부모의 53.7%는 「과외비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85.7%는 「학교교육만 제대로 되면 과외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72.6%는 「학교수업료가 배로 들어도 과외가 없어지길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제적부담과 위화감조성등의 이유로 학부모의 32.4%는 「과외전면금지」를, 53.4%는 「부분금지」를 원해 「전면 허용」(8.9%)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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