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판매량 24%나 늘어… 국산은 11%감소 재무부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담배소비량이 국산의 경우 31억7천6백만갑으로 전년동기보다 오히려 11.5% 줄어든 반면 외산담배의 경우 2억8천2백만갑으로 24.6%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의 6.7%보다 1.5%포인트 높아진 8.2%로 국내시장에서 갈수록 국산담배가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가 발표한 「담배판매동향」에 의하면 올들어 9월까지의 담배판매량은 금연확산등에 의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보다 9.3%(3억5천6백만갑)가 줄었다.
그러나 담배판매액은 지난 9월까지 모두 2조4천4백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4%(2천3백3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흡연가들이 가격이 비싼 고급담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금액면에서도 국산담배의 판매액은 2조1천7백9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9%(1천4백12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외산담배는 2천6백76억원으로 50.0%(8백91억원)가 증가했다.
담배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88라이트가 34.1%를 차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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