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연합】 미하원 국방예산 소위원회가 비밀로 취급되고 있는 정보기관들의 예산청구내역을 노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국방소위의 실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각 정부기관이 청구한 정보예산 총2백80억달러(추정)는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의 1백63억달러, 육군과 해군, 공군과 해병대및 예하특수부대들이 정보수집목적을 위해 청구한 1백4억달러등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CIA의 예산은 국무부보다 10억달러이상이 많은가 하면 DIA의 예산은 법무부보다 약간 낮은 액수라고 밝히고 이번에 노출된 수치는 미국이 정보분야에 얼마나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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