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타이어/중형 75,000원선/타이어 체인/「우레탄」 많이 팔려/부동액/알루미늄용 확인/성에 제거제/스프레이식 나와/김 방지장갑/국산품이 7,000원 자동차 월동용품을 구입해야 할 때다. 정작 겨울이 되어 구입하려 들면 값도 비싸고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가격이 작년 수준이다.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때문에 타이어의 접지력이 현저히 떨어져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스노타이어는 네바퀴를 모두 끼우는 것이 좋으나 그렇게 안되면 전륜구동차량은 앞바퀴, 후륜구동차량은 뒷바퀴를 스노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스노타이어는 소형승용차용이 5만3천원, 중형은 7만5천원, 대형 12만원선이다.
타이어 체인은 소형차에 장착하는 케이블체인, 중형차이상에 사용하는 일반체인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소재가 가볍고 장착이 편리하며 접지력이 뛰어난 우레탄체인이 많이 팔린다. 케이블체인은 1만5천∼1만8천원, 일반체인은 1만8천∼4만5천원, 우레탄체인은 11만원선이다.
부동액도 필수 월동용품의 하나다. 라디에이터에 부동액이 들어있지 않거나 오래돼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 냉각수가 얼어 자동차 기능이 마비된다. 요즘 대부분 라디에이터 코어부분이 놋쇠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부동액을 살 때 「알루미늄 전용」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4ℓ짜리 국산품이 1만5천원, 수입품은 2만원선이다.
타이어 그립은 스프레이로 뿌리는 끈끈한 미끄럼방지액으로 한번 뿌리면 30분정도 효과가 있다. 시내의 가까운 거리를 잠깐 다녀올 때는 편리하게 쓸만하다. 가격은 1만2천원선.
성에제거제는 뿌리면 10초안에 성에를 없애주는 스프레이식제품이 나와있으며 1개에 4천5백원이다. 눈이나 비로 더러워진 앞유리를 닦을 때 얼지 않게 해주는 워셔액은 1.8ℓ짜리가 2천원이고 손에 끼고 문지르기만 하면되는 김 서림방지장갑은 국산품이 7천원, 수입품은 1만2천원이다.
겨울철에는 배터리방전이 잘 일어나 배터리가 나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이럴 때 다른차 배터리를 끌어쓰는데 이용되는 점프케이블은 3짜리가 1만8천원이고 5짜리가 2만6천원이다.
자동차 월동용품은 전문상가가 몰려있는 서울 장안평이나 구로동의 가게를 찾으면 시중가보다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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