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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유명 양양의상대 철거/붕괴위험 높아… 빠르면 내달 복원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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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유명 양양의상대 철거/붕괴위험 높아… 빠르면 내달 복원작업

입력
199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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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김진각기자】 관동8경의 하나인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5 낙산사 의상대(강원도 지정 유형문화재 49호)가 붕괴위험이 높아 4일 철거됐다. 강원도는 의상대를 점검한 결과 기둥 기와등 구조체가 10도 가량 기울었고 기둥이 썩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등  붕괴우려가 있다고 판단, 3일 하오 양양군에 의상대 철거를 지시, 이날 하오 6각형 정자각 모형의 5평규모 의상대를 완전 해체했다.

 강원도는 빠르면 12월초부터 원형복원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께 일반인들에 다시 개방할 방침이다.

 낙산사에서 도를 닦은 의상대사를 기리기 위해 1926년에 건립된 의상대는 지난 36년 폭풍으로 붕괴돼 한차례 복원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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