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미 동아·태차관보,월드네트 토론회서 강조 윈스턴 로드미동아·태담당차관보는 4일 『미국은 정전협정의 전환문제에 대한 남북간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이에대한 남북한간의 합의가 우선돼야 할것임을 분명히 했다.
로드차관보는 이날 미공보원 주최의 「빌 클린턴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즈음한 월드네트 토론회」에 참석,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등 5개국 언론인과의 위성대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전체제의 전환문제는 당사자인 남북한간의 합의에 따른 문제이며 미국정부는 한국이 휴전협정을 준수하는 한 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로드차관보는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된 주한미군 감축문제와 관련, 『미국의 주요 목표는 한국의 안전』이라며 『지난달 방한한 윌리엄 페리국방장관이 확고한 방위의지를 밝힌바 있고 또 곧 방한하는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를 재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차관보는 또 북한핵동결에 따른 경수로지원 분담금문제에 언급, 『이번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방한시 한미 양정부간의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월드네트토론회에는 한국일보와 KBS, MBC, SBS등 4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