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는 4일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5년뒤인 99년엔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의 순수효과로 우리의 수출은 93년에 비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등에 24억달러, 전세계로는 48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무공은 각종 국내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WTO 관세율개편계획에 따른 품목별 영향을 계량분석한 결과,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일본 EU 캐나다에 대해 집적회로 컴퓨터주변기기 철강등 모두 1백16개품목의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무공은 미국에 대해서는 콘베이어벨트 컴퓨터주변기기 자동제어기기 일부직물 및 의류등 80개 품목, 일본에 대해서는 철강압연제품 가방 신발류등 33개품목, EU에 대해서는 타이어 합판 집적회로등 25개 품목, 그리고 캐나다에 대해서는 인쇄회로 자동차부속품등 11개품목의 수출이 평균 5%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99년에는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은 24억달러, 전세계로는 48억달러의 추가 수출효과가 발생하고 내년부터 99년까지의 누계치로는 각각 72억달러와 1백43억달러의 추가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무공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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