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료가 크게 올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늘게 됐다. 특히 서울대등 38개 본고사시행대학중에는 필답고사료 2만∼7만원을 포함해 전형료가 최고 1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어 복수지원수험생등의 전형료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2일 집계한 전국 1백42개 대학(11개 교육대포함)의 내년도 입시전형료내역에 의하면 대부분 원서대는 1천∼2천원, 필답고사료는 2만∼7만원, 실험·실기고사료는 1만∼4만원, 일반관리비는 1만5천∼3만원, 교직적성·인성검사료는 5천∼1만원선으로 원서대를 합친 전형료가 1만원이상 올랐다.
이처럼 전형료가 오른 것은 본고사 대학들이 필답고사료를 새로 추가하거나 인상한데다 입시부정방지를 위해 실기 면접 적성 신체검사등에 소요되는 인건비등 입시관리경비를 높게 책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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