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심국방중국외교부대변인은 1일 『한국은 정전협정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다』고 전제, 『그러나 한국은 평화체제로의 전환과정에서 적당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이날 이영덕국무총리와 이붕총리의 회담결과를 설명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것이므로 한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대변인은 이어 『탈냉전시대에 정전체제가 지속된다는 것은 정상상태가 아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평화체제를 세우려면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일정한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군사정전위의 중국대표단 철수조치와 관련, 『아직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았고 철수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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