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일부터 시행/서울 성동·도봉·구로구/부산시는 동래·남·북구/인천 북·남구 광주서구 내무부는 지난달 31일 인구 70만명을 넘는 서울 성동·도봉·구로구와 50만명을 넘는 부산 동래·남·북구, 인천시의 북·남구, 광주 서구등 9개구를 분구해 9개구의 새로운 자치구를 신설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관련기사28면
내무부는 이달말까지 분구안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 이번 정기국회에 분구관련 법률안을 제출, 95년 3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분구되는 구의 명칭은 지역특수성과 대표성을 고려해 지명조사위원회의 심의와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 결정키로 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명칭안을 보면 부산 동래구는 연제구(연제구)와 동래구, 남구는 수영구(수영구)와 남구, 북구는 사상구(사상구)와 북구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며 인천 북구는 부평구(부평구)와 계양구(계양구)로 남구는 연수구(연수구)와 문학구(문학구)로 분구, 명명될 예정이다. 서울과 광주는 새 구의 명칭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분구대상은 수년전부터 주민들이 분구를 건의해 온 지역들로 인구가 과다하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여지가 있는 지역이라고 내무부는 밝혔다.
내무부는 새로운 구는 가능한한 기존 구의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고 청사나 장비도 기존시설과 장비를 활용하거나 임시청사를 임차하여 개청하기로 했다.【송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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