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출간 「종형곡선」… “인종차별” 여론 들끓어 백인의 지능(IQ)이 흑인보다 유전적으로 높다는 주장을 담은 사회학서 「종형곡선」(원제 BELL CURVE)이 미국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
발간 2주만에 20만부 재판에 들어간 이 책의 인종차별적인 시각에 대해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미국 유력일간지, 심지어 빌 클린턴미국대통령까지 비난의 포문을 열고 있지만, 이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공동저자인 하버드대 심리학자인 리처드 헌스타인과 찰스 머레이는 책에서 미국사회는 지능이 높은 백인 엘리트 집단과 지능이 낮은 흑인집단으로 구성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지능 차이는 타고 난 것이기 때문에 흑백인종 간의 차별을 철폐하려는 미국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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