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기본채널수신료가 월 1만5천원으로, 유료채널추가수신료가 월 7천8백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경제기획원은 공보처가 케이블TV수신료 승인에 앞서 기획원에 제출한 수신료책정안을 검토, 당초 1만7천원(기본채널시청료)과 9천7백원(유료채널추가시청료)으로 책정된 업계의 요청가액을 하향조정해 이같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경제기획원의 조정이 끝남에 따라 공보처는 금명간 책정안을 승인, 케이블TV수신료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제기획원은 이와 함께 수신용컨버터 임대료를 보증금 3만원에 월 2천원으로, 가정용 인입선설치료를 아파트 6만원, 단독주택 4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따라서 일반 가정에서 유료채널을 포함한 케이블TV를 시청하려면 초기에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