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자동차부품 분과위 1차 회의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한국의 35개 부품생산업체 명단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상공부는 이번 회의에서 경차및 중소형승용차의 공동개발 방안을 중국측에 전달했으나 중국은 자국 자동차산업정책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또 완성차의 대중국합작투자 허용을 요청한 데 대해 중국은 당분간 이를 허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민간업체 차원에서 내년에도 완성차 2천대를 수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식 수입계약의 체결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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