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95 봄 여름 컬렉션/이신우등 17명 참가/11월17일부터 4일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95 봄 여름 컬렉션/이신우등 17명 참가/11월17일부터 4일간

입력
1994.10.30 00:00
0 0

◎「예스런 맵시」 강세/청순한 여성미 살린 옷 유행예고 한국의 대표적 의상디자이너들의 모임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장 박항치)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대서양관에서 「95 봄 여름 컬렉션」을 개최한다.

 이번이 아홉 번째인 SFAA 서울컬렉션에는 작년부터 파리컬렉션에 나가고 있는 이신우 진태옥씨와 도쿄컬렉션에 출품해 온 김동순씨를 포함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17명이 참가, 반년 후의 유행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발표한다.

 첫날인 17일에는 지춘희 루비나 한혜자 이상봉씨, 18일에는 임태영 신장경 박항치 설윤형씨, 19일에는 김철웅 이신우 장광효 정미경 배용씨, 20일에는 김동순 오은환 진태옥 박윤수씨등이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주로 밝고 청순한 여성스런 분위기의 복고풍을 강조한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박항치씨는「창세기」를 주제로 면소재의 A라인과 H라인으로 도회적 분위기의 작품을 출품할 계획.

 배용씨는 잘 익은 포도주향과 고색창연한 보석의 이미지로 면과 실크 레이온을 다양하게 활용한 드레스등으로 여성미를 표현하고 설윤형씨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 초점을 맞춘 부드럽고 풍성한 실루엣으로 한국 민속풍을 강조할 생각이다.

 이신우씨는 파리컬렉션에서처럼 「글래머와 유머」를 주제로 만화속의 공주가 입는 것 같은 의상을 보여주며 진태옥씨는 수예등 한국여성의 전통적 정서를 담은 작품을, 오은환 신장경씨는 흰색 레이스와 미니스커트등의 디자인 요소를 배합한 순결한 여성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문의 514―8667【최성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