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단장 “발전위해 업무태도 혁신 필요 절감” 중국 흑룡강성 공무원 14명이 29일하오 서울 역삼동 대륙종합개발주식회사 회의실에서 「한국산업경제연수과정」수료식을 갖고 2주간의 「한국경제수업」을 마쳤다.
재단법인 대륙연구소와 대륙종합개발주식회사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 연수단은 흑룡강성의 왕복생인민위원회조직부 부무위원을 단장으로 석탄산지인 수화지구 왕문지시장등 흑룡강성의 각 분야 요직에 있는 고위공무원 14명.
이들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개발연구원 대한무역진흥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등 주요 경제기관을 방문, 한국의 경제개발정책과 추진경험에 대해 공부하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포철 울산석유화학단지등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왕단장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경제 전반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중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과 일반회사직원들의 업무태도와 서비스정신에 혁신이 있어야겠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공무원이 우리나라에서 경제수업을 받은 것은 지난 5월 1차연수단 14명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장덕진대륙연구소회장은 『한국연수에 대한 중국성정부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98년까지 총 1백10명의 흑룡강성 고위공무원들과 경제전문가들이 한국경제를 배우기 위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회장은 『흑룡강성 고위공무원의 한국연수로 양측 유대관계가 깊어져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이 지역에 진출하는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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