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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신공항 부지매립 본격화/방조제 물막이 2년역사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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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신공항 부지매립 본격화/방조제 물막이 2년역사 끝내

입력
1994.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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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천4백만평 육지로【영종도=하종오기자】 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강동석)은 29일 상오 영종도신공항부지 총 1천7백만평중 공유수면 1천4백35만평을 육지화하는 방조제 물막이공사를 완료, 현지에서 오명교통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역사가 2년만에 마무리됨에 따라 만조 때 평균 수심 3∼4m인 바다가 육지로 변해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지도가 또 한번 바뀌게 됐다. 신공항건설공단은 앞으로 갯벌 위에 준설토를 덮어 지반을 높인 후 안정시키는 공사를 97년 8월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 중구 운서동 삼목도와 용유도(을왕동)를 잇는 7.3㎞의 북측방조제, 신불도에서 용유도(덕교동)를 연결하는 6.1㎞ 남측 방조제보강공사도 96년 11월 완공예정으로 계속된다.

 남북의 방조제는 해일등에 대비, 하부폭 평균 90m 상단폭 20m 높이 8.3∼9.4m로 각각 건설된다.

 92년 11월에 착공된 수도권 신공항 1단계 사업에는 4조원이 투자되며 3천7백50×60m의 활주로 1본과 9만여평규모 여객터미널, 80만평의 배후지원단지, 공항부대시설, 6∼8차선 고속도로 54.5㎞등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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